제44장
“윤 팀장님, 오늘 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팀장님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계약을 따내지도 못했을 거예요. 저희가 감사의 의미로 식사 대접하고 싶은데, 괜찮으세요?” 한지연이 윤지호에게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윤지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보답할 기회를 주도록 하죠.”
“윤 팀장님, 뭐 드시고 싶으세요?” 한지연이 냉큼 물었다.
윤지호가 잠시 고민에 잠겼다. 그가 미처 메뉴를 정하기도 전에 서설요의 전화가 울렸다.
“언제 퇴근해? 데리러 갈게.” 고명재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서설요는 한지연과 윤지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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